제목 | 20210125-시설은감옥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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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등록일 | 2021년 01월 29일 (18:05) | 조회수 | 조회수 : 1,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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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은 감옥이다. 자립-독립홈에서 알펜시아 출퇴근 하는 직원 입주인들~ 장애인 주간 보호작업장 출퇴근 하는 그룹홈 입주인들~ 점심 먹고 대중 피해 산책 나가는 애지람 입주인들~ 면역력 강화를 위한 등산과 바우길 가는 입주인들~ 버젓이 방역 철저 가운데 직장과 일터를, 여타 대면 프로그램 중지하고 거리두기를 하며 답답한 원내를 벗어나 야외 산책과 심신의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시청에서 날아온 공문이 외부인 출입금지 및 입주인 외출 금지다! 또 직원들은 1주일에 한번 기분 나쁘게 코찌르는 검사 꼬박꼬박 받아서 보고하란다. 여기는 장애인 자립지원 기관이지 중증요야원 구치소가 아니다. 여기가 무슨 무인도도 아니고 출퇴근 하며 이미 수 많은 사람과 마주치고 만나고 있는데 말이다. 아~시설을 무인도로 만드려고 하는구나?! 그러면 일체 사람 만나지 않게 어렵게 구한 직장 다 그만둘까요? 자립이니 지역사회 거주전환이니 문재인 정부의 공약인 탈시설화니 다 그만둘까요? 사회생활 다 때려치고 집단시설 안에 처박혀 밥 만 먹고 근근히 목숨 만 유지할까요? 비장애인들은 생활방역 가운데 이것저것 하고 놀러다니고 스트레스도 풀고 하는데 장애인은 위험하니까 아무것도 하지말라? 정말 시설을 감옥으로 만드는 자 누구인가? 시설은 법과 제도 안에서 시설을 운영할 뿐이다. 5인 1실의 구조 허가를 준 것은 국가이고 관리운영의 궁극적 책임자는 정부이다. 장애인 단체와 시설 사이에서 뒤로 물러나 싸움시키고 물타기 하는 정부는 각성하라! 집단거주시설을 지역사회중심 거주전환을 통해 지역사회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만들어라! 시설 장애인들도 사람답게 살 권리가 있다. 보호 관리 감독의 대상이 아니다! 아울러 장애인들이 가족과 지역사회를 떠나지 않고 집단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평범한 시민으로 가정에서 살아가는데 지장 없도록 하라! 글-엄삼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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