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무엇보다 3. 1 독립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또 3. 1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평화통일 기원 음악회를 앞두고

우리 식구들과 하바롭스크-블라 디보 스톡크 여행에

 우수리스크 최재형 항일 독립운동가 님 생가와

 가슴 아픈 이상설 선생님 유허지를 방문한 것이 참으로 뜻깊었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에 고개 숙이고 옷깃 여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설 선생님은 당신 재를 수이문 강에 당신 재를 뿌려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해로라도 강과 바다를 통해 흘러 고국에 가보고자 해서 그런 것입니다.

 그 마음이 느껴져 참으로 애달프으고 통곡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슬픈 수이문 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 고려인들께서 스탈린 시대에

생사를 넘나드는 강제이주를 겪었던 현장을

 둘러보며 또 가슴 아팠습니다.

글,사진 - 엄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