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가을을 맞이하여 자립홈 식구들은 나들이를 떠납니다.

이번 나들이 주제는 "힐링“

직장생활 및 반복되는 일상생활로 지친 식구들을 위한

힐링 치유 프로그램 !!

우리는 횡성자연휴양림으로 왔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각자 짐을 풀고,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식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 식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소고기를 먹으며 술도 한잔 곁들이고

그 동안 못 나눴던 회포를 풀었습니다.

그 뒤에는 식구들의 온전한 휴식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었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지고 각자만의 방식으로 힐링을 하는 입주인들입니다.

당구를 치며 여가시간을 보내는 입주인들과

"힐링엔 역시 불멍이지" 하며 불멍을 하는 입주인들도 있었습니다.

힐링 2일차

두번째 힐링장소로 숲이 우거진 횡성 호수길을 걸었습니다.

이 곳에는 사진찍는 걸 좋아하는 식구들을 위한 포토존도 여럿 준비되어있어

마음 껏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호수길을 한바퀴 돈 뒤, 예쁜 카페에 들러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료를 시켰고, 테라스에 앉아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는 휴식에 초점을 둔 만큼

나들이 오기 전보다 식구들이 표정이 밝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어엿한 사회인에 한 사람으로서 노력하고 있는 우리 식구들에게

좋은 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속으로!

-애지람

#힐링  #횡성자연휴양림 #호수길

글.사진-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