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싱그러운 봄이 다가온 어느날~

우중충한 날씨에도 밝게 신이나있는

삼인의 애지람 식구들은 강릉바우길6구간(굴산사가는길)으로

떠나 보았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내 딛는 한걸음 한걸음

두둥~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에 놀란 가슴이 ㅎㅎ

곧 점심시간이라 가볍게 군것질도 하고

아름답게 피고 있는 매화 앞에서도 찰칵

입주인들이 한결 같이 먹고 싶다고 말을 한 국밥집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점심식사를 마치고 집결지(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사람들을 기다리며 찰칵!

평지를 걷던 오전 일정과 다르게 오후에는 산행을 하게 되자

입주인들이 많이 힘들어 하며 바우길을 포기하려 하였으나

(복지사가 가장 못 걸었습니다...)

바우길에 함께하는 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용기를 내어 보았습니다.

험난한 모산봉을 넘어 아름다운 장현저수지에 다가가자

입주인들의 얼굴도 다시 환해 졌습니다.

장현저수지를 지나다

애지람 글자를 발견하고 달려간 입주인들 ...

애지람 치유의 숲이 여기에 있었어요...

이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굴산사까지 완주하였습니다.

완주 도장 및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에 셔틀 버스가 도착 하여

급하게 버스를 타느라 완주 사진을 찍지 못해 많이 아쉬워들 하셨어요.

무사히 굴산사 가는길(18.5km)을 5시간 만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 하는 입주인들에게 위로를 해주신 바우길 회원님들...

마지막까지 입주인 및 쥐가 난 복지사를 위로하고 다독여주신 구간지기님들...

쥐가 나 아파하는 복지사 옆에서 위로해준 김옥순 입주인 !!

대단히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글.사진-이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