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0241007-강화도소란한숲밭방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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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
등록일 | 2024년 10월 08일 (10:23) | 조회수 | 조회수 : 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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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진강산 자락에 있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마을공동체 “큰나무 캠프힐”과 한국퍼머컬처 네트워크 생태거점 “소란한 숲밭”에 다녀왔습니다. 농촌에 정착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일하며 살아가는 “큰나무 캠프힐”은 양봉을 주력으로 하면서 작약밭 등으로 소득 창출을 도모하고, 친환경 농법인 퍼머컬처 방식을 도입하여 자연의 리듬에 따라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고, 가공·판매하며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또한 발달 장애 청년들의 작업장이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오고 가는 소통의 공간인 “CAFE 큰 나무”와 유기농 밀가루로 천연 발효 빵을 만들고 나누는 “큰나무 제빵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강화도 선원면에 위치한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 생태 거점 “소란한 숲 밭”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여,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리에 따라 밭을 가꾸는 농법인 퍼머 컬처 디자인을 통하여 조성된 포레스트 가드닝(Forest Gardening) 으로서, 생태의 기반은 다양성이며, 다양함은 생명의 본질이라는 모토 안에서 자연적인 기후 해결책인 나무를 심고, 숲의 모습을 닮은 밭을 만들어, 다년생 유실수, 꽃과 허브, 나물류 등 다양한 작물들이 서로 보완하고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정원인 숲밭이었습니다. 또한 먹거리 재배뿐만 아니라 탄소가 저장되는 밭으로서, 재배한 먹거리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는, 환경 뿐 아니라 경제적인 의미도 담긴 사회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생태전환마을 내일협동조합의 진행으로 한국자산공사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애지람 케어팜에서 가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풀을 정리하였으며, “가을 작물 씨앗을 뿌리고, 내년 봄을 위한 구근을 심는”, 텃밭 활동과 “수확한 허브로 허브티, 레몬 민트 청을 만드는”, 가공 활동과 “야생화를 따서 누름 꽃(압화) 작품과, 종이 액자 만들어 텃밭과 나를 기록하는”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자연의 공간에서 계절을 만나보는 시간으로서, 흙을 만지고 생명을 관찰하고 재배한 작물을 통해 치유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내낸 봄에는 다양한 과실수와 더덕을 식재하여 보다 풍요롭고 향기로운 숲밭의 형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애사모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글.사진-최종우
#발달장애인 #퍼머컬쳐 #생태전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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